독일자유여행 01. 동생 만나러 독일로! 여행의시작/9월독일여행/베트남항공/프랑크푸르트공항
독일자유여행 02. 독일 자유여행의 시작. 프랑크푸르트에서 기차여행/저먼레일패스/독일 지하철이용/독일 트램
독일자유여행 04. 흐린 하이델베르크의 거리를 걸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하이델베르크 가는 기차/하이델베르크 중앙역/하이델베르크 구 시가지/팔츠 선제후 박물관/성령교회/마르크트 광장/하이델베르크 시청사/카를 테오도르 다리/다리의 문/하이델베르크 성/철학자의 길
독일자유여행 05. 넘실거리는 라인 강과 모젤 강이 만나는 도시 코블렌츠 걷기. 코블렌츠 중앙역/헤르츠 예수 교회/선제후의 성/에렌브라이트슈타인 요새/도이체스 에크/뮌츠광장
독일자유여행 06. 여유로운 프랑크푸르트를 느끼다. 프랑크프루트 뢰머광장/시청사/시청 앞 결혼식/마인강변/프랑크푸르트 moschmosch
#08. 휴가를 낸 동생과 프랑크프루트에서 가까운 코블렌츠로!
동생이 시간을 내어 프랑크푸르트에서 가까운 코블렌츠로 가기로 했다.
코블렌츠는 프랑크푸르트에서 기차로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걸리는 곳이다.
도보로 하루면 여행을 할 수 있는 곳이며 라인강과 모젤강의 합류지점으로 유명하다.
프랑크프루트 중앙역에서 기차를 타고 코블렌츠로 향했다. 프랑크푸르트를 중심으로 북서쪽에 위치한다.
기차를 타고 라인강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우리가 방문할 코블렌츠다.
맥도날드에 들러 아침을 해결했다. 독일 맥도날드에는 빵과 케익도 판매하고 있다.
당시에는 버블 음료가 유행하기 시작할 무렵이라 버블이 들어간 음료를 홍보하는 매장을 찾아볼 수 있었다.
코블렌츠 중앙역이다. 흐린 날이 이어지고 있었기에 바닥은 젖어있었고 우산을 든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코블렌츠에 도착했을 때 느낌은 깨끗하고 사람이 적은 중소도시의 느낌이었다.
코블렌츠를 여행한 경로의 위의 지도와 같다.
우리는 케이블카를 타고 라인강 건너에 위치한 에렌브라이트슈타인 요새에 오르기로 했다.
가는 길에 헤르츠 예수 교회를 지났고, 선제후의 성에 들러 구경했다.
요새에 다녀온 뒤 모젤강과 라인강이 만나는 도이체크 에크를 들렀고 뮌츠광장 일대를 둘러보았다.
코블렌츠 중앙역을 등지고 왼쪽으로 걸었다.
중앙역에서 나와 정면으로 걸어가면 라인강을 만날 수 있고 왼쪽으로 걸어가면 모젤강을 만날 수 있다.
선제후의 성으로 가는 길에 만난 헤르츠 예수 교회.
흐린 하늘과 잘 어울리는 건물이다.
선제후의 성이다.
조경이 잘 정돈되어 있어 길을 따라 산책을 해보는 것도 좋다.
선제후의 성 일대를 둘러보고 라인강변으로 다가섰다.
계단을 따라 내려가 라인강변을 걸었는데 평범해보이지는 않는 건물이 보인다.
프로이센 정부청사로 지어진 건물이라고 한다.
현재도 정부에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참고내용 : http://reisende.tistory.com/1638)
선착장이 보인다.
날씨가 흐리고 아직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보이지는 않았다.
라인강 너머에 보이는 마을이 아기자기해 보이고 좋다.
높은 곳에 있는 건물이 에렌브라이트슈타인 요새다.
#09. 코블렌츠 케이블카(리프트)를 타고 에렌브라이트슈타인 요새로.
(코블렌츠 에렌브라이트슈타인 요새 가는 케이블카 타는 곳 위치)
저 멀리 케이블카가 보인다 싶더니 걸으니 금세 케이블카 타는 곳에 도착한다.
케이블카를 타고 건너편 요새에 갈 수 있다.
너른 라인강을 건너가는 재미와 함께 라인강과 모젤강을 케이블카에서 다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타볼만 하다.
※ 동계에는 운행을 하지 않는다고도 한다. 확인하고 가봐야 한다.
매표소로 가서 왕복권 두 장을 구매했다.
2012년 당시 성인 왕복권 1매 당 6유로였다.
케이블카 내부는 꽤 넓다.
사람이 별로 없었기에 동생과 둘이서 케이블카 한 대를 전세 내어 요새로 올랐다.
내려다 보니 왼쪽엔 라인강이 오른쪽엔 모젤강이 흘러 만난다.
요새를 둘러본 뒤 아래 보이는 삼각지로 갈 거다.
빌헬름 1세 동상이 보인다.
꽤 높이 올라와 내려다보니 시가지도 함께 보인다.
요새에 올랐다.
들어서면 요새 내부 위치를 설명해 놓은 지도와 모형을 찾아볼 수 있다.
한 번도 점령당한 적이 없다는 천혜의 요새라고 한다.
흐린 날이어서 구름이 많았지만 그래서 멋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
초록의 땅과 회색빛 구름이 꽤 좋았다.
요새에서 딱히 들른 곳은 없다.
길이 나 있는 곳을 따라 걸었고 동생과 사진도 많이 찍었다.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와 도이체스 에크로 발걸음을 옮겼다.
내려와 요새를 바라보니 느낌이 또 다르다.
케이블카를 타보기 잘 한 것 같다.
#10. 독일의 모퉁이라는 뜻의 '도이체스 에크'
케이블카에서 내려 도이체스 에크로 향했다.
도이체스 에크는 독일의 모퉁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라인강과 모젤강이 만나는 지점을 매립했으며 독일 통일을 이룬 빌헬름 1세를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빌헬름 1세의 동상이 세워져있다.
세계대전에 파괴된 것을 다시 세웠다고 한다.
강과 강이 만나 다시 강을 이룬다.
지금은 관광객들이 방문으로 북적이는 이곳이 예전에는 얼마나 화려했을까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도이체스 에크나 에렌브라잍슈타인 요새 모두 옛 화려했던 시절의 흔적이다.
도이체스 에크에서 나와 모젤강변을 따라 걸었다.
코블렌츠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인 발두인 다리(Balduinbrucke)가 보인다.
시가지로 들어서 좀 걸었다.
뮌츠광장도 지나고 성모교회도 지났다.
시간이 조금 지나서 그런지 관광객들의 모습도 제법 보인다.
짧았던 반나절 코블렌츠 여행을 마치고 프랑크푸르트로 향하는 기차에 탔다.
코블렌츠는 프랑크푸르트에서 멀지 않아 여행하기 부담스럽지 않았다.
동생과 걸으며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고 라인강과 모젤강을 만날 수 있어서 즐거웠다.
#11. 프랑크푸르트에서 하루 마무리.
프랑크프루트 중앙역에 도착해 카이저거리에 있는 식당에서 저녁을 먹었다.
프랑크푸르트에 살고 있는 동생은 종종 번화가로 나와 쇼핑도 하고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깔끔한 식당이다.
슈니첼이 맛있는 곳이라고 돼지고기 슈니첼을 먹었다고 생각했는데 먹고 나니 돼지가 아니라 닭고기요리였다.
어쩐지 이상하게 돼지고기가 닭고기 같더라니.
배부르게 먹고 하루를 마무리했다.
코블렌츠 여행에서 동생과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