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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프로젝트/캘리그라피

[캘리그라피 배우기] 9주차/10주차 - 채색일러스트 연습, 서화판 글씨 연습/ 서화판 글씨쓰기 & 그림그리기

by 새벽바다 2016. 4. 26.

 

 

 

 

1주차 - 캘리그라피 과정 입문

2주차/3주차 - 선 그리기와 기초문자 쓰기

4주차/5주차 - 글꼴변형과 낱말에서 강조하여 쓰기

6주차/7주차 - 문장변형과 강조하여 쓰기/ 책갈피 만들기

8주차 - 먹일러스트, 채색일러스트

11주차 - 합죽선 캘리그라피(윤동주 서시 쓰기)

 

 

캘리그라피 9주차 - 채색일러스트 연습, 서화판 문구 정하여 연습하기

 

 

지난 주에는 일러스트를 연습하였다.

이번 주에는 지난 주에 이어 채색과 먹 일러스트를 연습하고 다음 주에 진행할 서화판 문구를 정하여 연습하기로 했다.

 

 

교재에 있는 채색일러스트다. 삼묵법을 활용하여 채색을 연습하였다.

 

 

한국화 물감을 이용해서 그리고 먹도 쓴다.

 

 

문자와 그림을 함께 쓰기

 

 

캘리그라피에서 그림을 함께 쓰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문자와 먹 번짐의 조화가 꽤 멋지다고 생각한다.

글씨쓰기를 우선으로 하되 그림을 적절히 이용하면 더 멋진 캘리그라피를 완성할 수 있다.

 

 

교재를 보고 따라한 문자와 먹 번짐의 조화.

 

 

갈묵법을 활용한 그림이 좋다. 갈묵법과 함께 적묵법을 활용하였다.

 

 

발묵법을 활용하여 먹과 물을 충분히 적힌 붓을 연습지에 털어 무늬를 만들었다.

 

 

갈묵법과 함께 농담을 활용하려 했으나 먹이 너무 짙게 묻었다.

 

 

문자와 함께 그림을 그려 채색을 하는 예이다. 교재를 보고 그리다가 채색은 하지 않고 지나갔다.

 

 

서화판 쓰기 연습 - 문구 정하고 글씨 연습하기

 

 

서화판은 검색하면 미술/화방용품에서 재료를 찾아볼 수 있다.

화선지를 여러번 배접해 만든 것으로 별도의 표구를 하지 않아도 작품으로 쓸 수 있다고 한다.

다음 주에 크기가 다른 두 개의 서화판에 글씨를 쓰기로 했다.

글씨를 쓰기에 앞서 문구를 정하고 연습을 하는데 선생님께서 도와주셨다.

 

 

 

포털 사이트에 서화판을 검색하면 다양한 용품을 찾아볼 수 있다. 서화판은 두방지라고도 한다.

 

 

각자 쓰고 싶은 문구를 정해 선생님께 말씀드리거나 쓴 걸 보여드리면 선생님께서 보기 좋게 다시 써주신다.

 

 

"내 봄을 선물 할게"라는 문구를 정했다. 선생님께서 작은 서화판에 쓰면 되겠다고 하시면서 이렇게 연습하라고 써주셨다.

 

 

글씨와 함께 넣을 그림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쓰면서 계속 연습해보았다.

 

 

'봄'을 강조하여 쓰는 것으로 하고 새로로 배열해서 글씨 쓰기를 연습했다.

마음에 쏙 들지는 않았기에 조금 다르게 써보기도 했는데 최선을 찾지 못했다.

다음 주에 서화판을 쓰기 전에 다시 한 번 선생님께 검토를 받아보려고 한다.

 

 

캘리그라피 10주차 - 서화판 글씨쓰기 & 그림그리기

 

 

서화판에 글씨를 쓰기 전 연습을 했다.

선생님께 문구를 말씀드리고 그림도 어떤 것을 할 지 말씀드리니 다시 써주셨다.

 

 

선생님께서 써주신 글씨. 새로로 배열을 그대로 하되 오른쪽에 새싹을 넣기로 해서 글씨 크기와 모양을 변경하였다.

 

 

변경된 글씨와 그림을 연습하였다. 새싹은 먹으로 선을 그리고 잎은 연두색과 초록색을 이용해 채색할 생각이다.

 

 

총 두 개의 서화판을 제작할 예정이기 때문에 문구를 하나 더 정해야 했다.

뭘로 할까 고민하다가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를 쓰기로 했다.

 

 

내가 써 본 글씨. 큰 서화판에 써야 하기 때문에 문장을 두 줄로 배열하고 갈묵법으로 선을 그리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선생님이 써주신 글씨. 바람이 분다는 한 줄로 배열하고, 당신이 좋다는 두 줄로 배열했다.

갈묵법으로 색을 넣고 싶다고 했더니 아래에 넣고 적묵법을 활용해 주변에 그리는 것을 추천해주셨다.

 

 

서화판에 글씨를 쓰기 전 마지막 연습. 파란색으로 바람 느낌을 살리고 비슷한 색으로 원을 그리기로 했다.

 

 

캘리그라피 서화판 작품 만들기

 

 

'내 봄을 선물할게'와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두 개의 문구를 서화판에 썼다. 

'내 봄을 선물할게'는 파릇파릇 초록의 느낌이 날 수 있도록 새싹을 그렸다.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는 바람 느낌이 나도록 푸른 색을 이용해 갈묵법으로 굵은 선을 그렸다.

 

 

완성된 작품. 100% 마음에 드는 건 아니지만 꽤 만족스럽다.

 

 

서화판은 세워두거나 벽에 붙여 두면 액자처럼 활용할 수 있다.

 

 

내 서화판과 함께 같이 수업을 드는 분의 작품도 찍었다. 나와는 또 다른 느낌이다.

 

 

10주차 수업까지 진행되었다.

아직 갈 길은 먼 것 같다. 교재는 총 3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제 1권을 다 마친 상태다.

다음 주에는 합죽선을 제작하기로 했고 이후 또 다른 교재를 통해 수업이 진행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직 작품이라고 말하기 쑥쓰러운 실력이지만 배운 것을 활용해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것이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