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 오사카 3박 4일 - 여행 2일차. 교토 한 바퀴! 금각사, 료안지, 기온거리, 청수사, 료칸에서 하루를!
03. 오사카 3박 4일 여행 3일차 - 교토에서 오사카 난바로. 도톤보리/오코노미야끼/디즈니스토어/우메다 헵파이브 관람차
04. 오사카 3박 4일 - 여행 4일차. 오사카 난바역 신사/구로몬 시장/난바역에서 오사카공항/오사카공항에서 김해공항
#01. 일본 오사카 여행 준비하기.
2014년 1월, 대학생들은 겨울방학을 보내고 있을 때이다.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가고 싶을 때라 사촌 동생과 함께 일본을 다녀오기로 했다.
마침 고베에서 다른 사촌 동생이 공부를 하고 있을 때라 오랜만에 동생 얼굴도 볼 겸 오사카로 가게 되었다.
오사카 여행을 결정하고 어디를 갈지 고민을 했는데 기간이 길지 않고 계절의 제약도 있었기에
오사카 시내와 교토를 둘러보기로 했다.
2014년 1월 25일 ~ 28일의 일정으로 총 3박 4일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피치항공으로 오사카 여행 다녀오기
피치항공은 일본 저가항공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일본 오사카 여행시 이용할 수 있는 항공이다.
우리는 12월 초에 부산-오사카 항공권을 예약했는데, 여행 두 달 전이었기에 저렴하게 예약을 할 수 있었다.
우리는 토요일에 출발해 화요일에 돌아오는 왕복 항공권으로 1인당 88,100원에 구매할 수 있었다.
피치항공의 항공권은 저렴할 때에는 편도 3만원대 금액으로 예약이 가능하다.
항공권을 구매는 정확하게는 한 달하고 20일이 남은 상태에서 예약을 했었는데,
예약하기 하루 이틀전보다도 가격이 더 떨어져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다.
항공권 예매 시기는 너무 이르게 사도 손해를 볼 수 있다.
항공권 일정 확인 및 예약은 피치항공 홈페이지(http://booking.flypeach.com/kr)를 통해 쉽게 할 수 있다.
2014년 1월 25일 토요일에 출발하고 28일 화요일에 돌아오는 항공권으로 예약을 했다.
2인 항공권 금액은 18만원이 채 안되는 금액이다. 카드 수수료가 비싼 편인 것 같다.
일정에 맞게 호텔 예약하기 - 교통이용이 편리하고 너무 비싸지 않은 곳으로.
호텔 예약은 호텔예약 사이트를 이용했다. 세 군데 호텔을 예약했는데 모두 부킹닷컴(www.booking.com)을 이용했다.
전체 일정은 3박 4일이었지만 출발하는 25일 토요일 도착 시간이 저녁 6시 10분으로 그 날은 큰 일정을 잡을 수가 없었다.
도착 후 오사카까지 가고 나면 고베에 있는 사촌 동생이 우리를 마중 나오기로 했다.
만나서 저녁을 먹고 이야기를 나누다가 호텔에서 쉬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둘째 날 교토로 떠나야 했기에 우메다역 인근으로 호텔을 알아봤는데 마땅한 게 없었던 것 같다.
우메다역에서 지하철로 6분 정도 걸리는 주소역 근처에 위치한 도요코 인 오사카 한큐 주소에키 니시구치 호텔로 예약을 했다.
1박에 7,500엔 정도로 저렴한 편이었고 호텔 근처에 시장이 있어 잠시 구경을 하거나 저녁 먹기도 좋을 것 같았다.
주소역 근처에 위치한 도요코 인 오사카 한큐에키 니시구치 호텔(Toyoko Inn Osaka Hankyu Juso-eki Nishiguchi)
주소역에서 하루를 묵은 다음 교토에 가서 1박을 할 예정이었다.
실질적인 여행일정이 교토 - 오사카의 순으로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다.
교토는 전통적인 일본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 많은 곳으로 숙박도 일본 전통 숙박인 료칸으로 알아보았다.
교토역에서 도보로 15분 정도가 걸리고 니시혼간지 인근에 위치한 쿄마치야 료칸 사쿠라(Sakura Honganji)로 결정했다.
2인 기준 14,000엔을 지불했다. 당시 너무 편안하게 머물렀고 다시 가고 싶은 곳이다.
일본 전통숙박시설인 료칸 형태의 숙소 쿄마치야 료칸 사쿠라(Sakura Honganji)에서 머물렀다.
교토에서 1박을 한 뒤 마지막으로 머물 곳은 난바역 인근의 호텔 르 보테주르 난바 애넥스(Hotel Le Betejuru Namba)였다.
이곳을 고른 이유는 교토에서 돌아온 뒤 도톤보리를 둘러보고 구경을 다닐 예정이었기에 이곳으로 정했다.
난바역에서 도보로 10분 안으로 도착할 수 있는 곳으로 위치는 보통이었다. 가격은 2인 기준 7500엔으로 저렴했다.
우리가 예약할 당시에는 무선 인터넷은 안됐었고, 시설이 앞에 묵었던 호텔보다는 오래돼서 그런지 크게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마지막 날은 난바역 인근에 위치한 호텔 르 보테주르 난바 애넥스(Hotel Le Botejuru Namba)에 묵었다.
#02. 일본 여행의 시작 - 오사카에서 첫 날 보내기.
대구에서 김포공항으로.
여행이 시작되었다.
동대구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김해공항으로 갔다.
여행 첫 날이긴 하지만 별다른 일정 없었기에 큰 부담은 없었다.
우리는 여유있게 김해공항으로 가 입국심사를 마치고 공항에서 간단하게 끼니를 챙겨먹었다.
2014년 1월 25일 토요일 4시 50분에 출발하는 비행기다. 비행은 오래 걸리지 않았다.
비행을 마치고 오사카 공항에 도착했다.
우리는 도착해 고베에 머물고 있는 사촌 동생에게 연락해 도착했음을 알렸다.
공항에서 우메다역으로 가는 방법은 버스도 있고 지하철도 있는데, 우리는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공항에 물어봐도 되고 공항을 나오면 버스를 탑승할 수 있는 곳이 있으니 확인하고 타면 된다.
버스를 타고 한 시간쯤 지나 우메다역 한큐백화점에 내렸던 것으로 기억한다.
우리는 내려서 우리가 서 있는 위치를 알려주었고, 곧 동생이 도착했다.
우리는 우메다역 근처에서 저녁을 먹고 호텔로 이동하기로 했다.
저녁으로 소바를 먹었다.
내가 시켰던 저녁메뉴. 소바와 밥이 있는 정식이었던 모양이다.
우메다역에서 주소역 호텔로. 편안한 하루를 마치며.
가볍게 저녁을 먹은 뒤 호텔로 이동했다.
호텔은 우메다역에서 지하철로 6분 정도 걸리는 주소역 인근에 있었다.
도요코 인 오사카 한큐 주소에키 니시구치 호텔이다.
우메다역에서 주소역까지는 멀지 않다.
주소역에서 도요코 인 오사카 한큐 주소에키 니시구치 호텔까지는 도보로 5분이면 갈 수 있다.
호텔 체크인을 마치고 근처에 가서 간단히 맥주 한 잔을 하기로 했다.
근처에 시장이 있었다. 번화가인 것 같다.
우리가 들어갔던 식당. 꼬치집이었다.
제법 많은 테이블이 있었던 식당이다. 칸막이가 있어서 방해받지 않고 가볍게 한 잔 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가 시켰던 꼬치. 일본어를 할 수 있는 사촌 동생이 이것저것 시켰다.
언제 이렇게 다 커서 맥주 한 잔을 함께 할 수 있는지. 참 좋다.
나는 친척 중 맏이고, 남동생과 여동생은 남매지간으로 집안에서 셋째와 넷째다.
사촌 셋이서 함께 만나 이렇게 맥주 한 잔을 하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게 참 좋다.
사담이지만 이야기하자면 불과 2년 전인데, 남동생은 벌써 학교를 졸업해 취직해서 일을 하고 있다. 여동생도 마찬가지다.
만남을 뒤로 하고 남동생은 우리와 헤어져 다시 고베로 돌아갔다.
여동생과 나는 호텔로 들어와 하루를 마무리 했다.
옷걸이에 옷을 나란히 걸고, 여행가방도 나란히 두었다. 잠옷으로 갈아입고 편히 잠을 잤다.
도착하자마자 사촌 동생을 만나고 밥을 먹은 게 대부분의 일정이었다.
여행 2일차에는 교토로 이동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여행의 시작인 셈이다.
내일의 여행을 고대하며 잠자리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