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오사카 3박 4일 - 항공권 & 호텔 예약과 오사카 여행 1일차
03. 오사카 3박 4일 여행 3일차 - 교토에서 오사카 난바로. 도톤보리/오코노미야끼/디즈니스토어/우메다 헵파이브 관람차
04. 오사카 3박 4일 - 여행 4일차. 오사카 난바역 신사/구로몬 시장/난바역에서 오사카공항/오사카공항에서 김해공항
#03. 오사카 우메다역에서 교토역으로
본격적인 여행을 시작했다.
주소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우메다역으로 이동했다.
우메다역에서 걸어 오사카역으로 가 교토로 가는 표를 구매했다.
오사카역으로 들어서기 전이다.
교토로 가는 기차가 들어오는 플랫폼으로 들어왔다.
2014년 당시 오사카에서 교토 가는 기차 비용은 540엔이었다.
오사카역에서 교토역까지 구글에서는 JR을 타고 30분 정도가 걸린다고 표시된다. 560엔!
#04. 교토 호텔 - 일본 전통 료칸 '쿄마치야 료칸 사쿠라(Sakura Honganji)'
교토역에 도착해 바로 숙소를 찾아갔다.
우리는 전통 료칸의 숙소로 예약을 했는데 역에서 도보로 10~15분이면 갈 수 있는 곳이었다.
쿄마치야 료칸 사쿠라(Sakura Honganji)로 교토역에서니시혼간지 방면으로 걸어가면 된다.
우리는 대료를 따라 걸어가다가 골목으로 들어갔다.
교토역에서 쿄마치야 료칸 사쿠라(Sakura Honganji)는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다.
걷다보니 니시혼간지 방향에서 걷고 있었다. 날씨가 맑아서 좋았다.
길을 건너 쿄마치야 호텔 사쿠라를 찾으러 갔다.
호텔 바우처에 있는 지도를 보며 걸어가니 정확한 위치를 알기 쉽지 않았다.
길을 지나다니는 일본인에게 길을 물었고, 친절하게 알려주었다.
쿄마치야 호텔 사쿠라 앞에 도착했다. 최대한 전통 가옥 형식을 취하려고 한 것 같다.
아침 일찍 도착했기 때문에 별도의 체크인은 하지 않고 우선 짐을 맡겨두고 돌아오기로 했다.
우리는 버스를 타고 교토 일대를 돌아볼 예정이었다.
짐을 맡기고 한숨 돌린 뒤 여행을 시작하기 위해 호텔을 나섰다.
#05. 교토에서 버스타고 여행하기 - 교토역에서 금각사로
우리는 우선 숙소에서 먼 위치에 있는 금각사와 근처에 도보로 갈 수 있는 료안지를 본 뒤 교토 중심가를 들렸다가 청수사를 가기로 했다.
먼저 금각사로 가기 위해 교토역으로 다시 걸어갔다.
금각사는 교토역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할 수 있다.
금각사(킨카쿠지, kinkaku-ji)는 3층 금빛 누각이 유명한 사찰이다.
교토역에서 버스를 타고 금각사(킨카쿠지, kinkaku-ji)로 이동할 수 있다.
쿄마치야 호텔 사쿠라를 나섰다. 걸어서 교토역으로 이동했다.
우리가 탔던 버스. 101번 또는 205번을 타면 된다고 한다. 몇 번을 탔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버스에서 내려 조금만 걸어가면 금각사에 도착할 수 있다.
우리는 금각사를 둘러본 뒤 점심을 근처에서 먹기로 했다.
금각사로 오가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동생이 앞장서고 나는 뒤에서 사진을 찍으며 걸어갔다.
금각사 입장권이다. 성인은 400엔이다.
금각사 안으로 들어서면 금각사를 대표하는 3층 누각을 볼 수 있다.
햇볕이 나니 금빛이 더욱 번쩍거린다.
호수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위치에 누각이 지어져 있다.
호수 안에는 곳곳에 정원을 꾸며놓은 모습을 볼 수 있다.
호수를 한 바퀴 돌면서 누각으로 걸어갔다.
금각사 안을 돌며 구경을 하면 볼거리가 제법 있다. 산책한다는 기분으로 걸었다.
50엔이면 초를 사서 불을 붙일 수 있다. 향도 마찬가지다. 우리도 사서 소원을 빌었다.
나는 가족의 행복을 비는 의미로 초를 사서 꽂았다. 이곳에는 초를 사서 꽂거나 향을 피우며 기도를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일본 절이나 신사에는 꼭 이렇게 소원을 적어두는 곳을 발견할 수 있다.
#06. 금각사에서 걸어서 료안지로.
금각사를 둘러본 뒤 걸어서 갈 수 있는 료안지로 향했다.
우리는 가는 길에 점심을 먹기로 하고 료안지를 향해 걸어갔다.
금각사(킨카쿠지, kinkaku-ji)에서 료안지(ryoan-ji)는 걸어서 20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금각사를 나와 길을 따라 걸었다.
근처에 있는 오므라이스 가게에 들어갔다. 일본하면 떠오르는 것 중에 하나가 하이라이스, 오므라이스 같은 음식이다.
든든하게 점심을 먹고 료안지로 향했다.
료안지는 일본식 정원으로 유명한 곳이다.
책에서나 볼 수 있었던 정원을 직접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조금 설레었다.
입장료는 500엔이었다. 동생과 둘이서 료안지 안으로 들어가 산책을 했다.
내부로 들어갈 때 신발을 벗고 실내화로 갈아신었다.
건물 내부는 마룻바닥으로 되어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걷거나 정원이 보이는 마루에 앉아 구경하고 있었다.
내부로 들어서자마자 왼편에 정원으로 가는 문이 열려 있다.
미니어처로 만들어 놓은 정원의 모습이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정원과는 거리가 먼 모습이다.
사람들이 앉아 정원을 감상하고 있다. 잔잔한 풍경이다.
돌을 중심으로 자갈이 결을 이루고 있다. 낯설다. 그래서 더 신선하게 다가온다.
정원을 지나 건물을 한 바퀴 돌았다.
건물 내에서 정원을 본 뒤 료안지 산책을 하고 나왔다.
나가는 문이다. 즐거운 마음을 안고 교토 중심부로 이동을 하기 위해 나섰다.
#07. 료안지에서 교토 중심가인 가와라마치로. 거리 구경 & 기온거리 & 청수사
금각사와 료안지를 둘러본 뒤 교토 시내로 들어가기로 했다.
버스로 이동이 가능하며 30~40분 정도 걸리는 것 같다.
가와라마치로 다와 갈수록 사람들로 북적이는 거리를 만날 수 있다.
우리는 그 거리 일대에 내려 요지야 화장품 가게나 먹거리 가게 등을 구경하며 지나갔다.
료안지에서 교토 시내로 이동해 기온거리를 구경하고 청수사(기요미즈데라)까지 구경하고 숙소로 돌아가기로 했다.
료안지에서 버스로 이동 중. 아직 낮이라 밝았다.
버스에서 내려 거리를 걸었다. 인도를 걸을 때에 사람들에 휩쓸려 걸었던 것 같다. 그정도로 사람들이 많았다.
관광객들로 거리는 북적거리고 있었다.
기온거리 구경하고 청수사(기요미즈데라) 가는 길
가와라마치를 지나 거리 구경을 한 뒤 기온거리로 접어들었다.
기온거리는 하나미코지 거리라는 이름으로 찾아볼 수 있다.
이곳에서 거리를 구경한 뒤 청수사(기요미즈데라)로 이동했다.
청수사(기요미즈데라) 가는 길은 거리 곳곳에 표지판이 있고, 사람들이 많이 가고 있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다.
가와라마치에서 기온거리(하나미코지 거리)로 간 뒤 청수사(기요미즈데라)로 갔다.
일본 전통 가옥의 모습을 거리에서 만날 수 있다.
대로변에서 도시적인 풍경을 보다가 거리로 들어서자 다른 도시로 온 느낌이 들었다. 전통의복을 입고 다니는 일본인들의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다.
거리를 지나 청수사(기요미즈데라)로 향하는 거리에 들어섰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다.
좁은 골목에는 양쪽으로 다양한 상점들이 있었다. 먹거리가 빠질 수 없지! 우리는 청수사(기요미즈데라) 올라가는 길에 간식을 먹었다.
전통의복을 입은 사람들이 지나간다. 일본 내에서 절에 갈 때 전토의복을 입으면 할인이 된다는 이야기를 얼핏 들은 적이 있는 것 같다.
정말 많은 일본 여성들이 전통의복을 입고 있어서 청수사(기요미즈데라)를 둘러보는 즐거움은 배가 되었던 것 같다.
청수사(기요미즈데라)도 입장료가 있다. 300엔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두 장을 사서 안으로 들어갔다.
많은 사람들이 청수사(기요미즈데라)로 향했다.
청수(淸水, 기요미즈)는 성스러운 물을 뜻한다고 한다.
이 물을 마시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절이다.
우리는 길이 난 곳을 따라 천천히 걸으며 내부 구경과 함께 전망 좋은 곳에서 교토 시내를 둘러보았다.
지혜/사랑/장수을 의미하는 물이라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물을 먹기 위해 줄을 서 있었다.
#08. 교토 시내 가와라마치 일대에서 밤거리 구경 & 라멘
청수사를 둘러본 뒤 다시 시내쪽으로 걸어나왔다.
이제 해가 지고 밤으로 시간은 넘어가고 있다.
우리는 저녁을 이곳에서 먹고 가기로 하고 먹을 만한 가게가 있는 곳으로 들어갔다.
밤이 되니 밤만의 풍경이 거리에 드리워진다.
신쿄고쿠도리(shinkyogoku) 상점가는 규모가 꽤 큰 곳인 것 같다. 길을 건너 저 안으로 들어갔다.
걷다가 모퉁이에 라면집이 보여서 이곳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츠루카메 라멘집이다. 사람들이 줄을 서 있길래 맛있겠지 싶어서 우리는 이곳에서 먹기로 했다.
돼지고기가 올라간 국물 진한 라멘과 면과 국물이 따로 나와 찍어먹는 라멘을 시켰다.
우연히 들른 라멘집에서 저녁을 정말 맛있게 먹었다.
교토는 한 번이라도 더 가고 싶은 곳인데, 언젠가 가게 된다면 이곳도 다시 한 번 들르고 싶다.
원래 면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라멘은 정말 맛있다!
교토 시내에 위치한 신쿄고쿠도리 내 위치한 라멘 맛집 '츠루카메'
#09. 쿄마치야 료칸 사쿠라로 돌아가 하루를 마무리하며.
저녁을 맛있게 먹은 뒤 호텔로 돌아가기로 했다.
근처 모스버거에서 버거세트 하나를 산 뒤 버스를 타고 쿄마치야 료칸 사쿠라(Sakura Honganji)로 이동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갑자기 날리는 눈이 날리기 시작했다.
서둘러 호텔로 발걸음을 옮겼다.
갑작스럽게 내리던 눈. 버스에서 내려 료칸으로 걸음을 빨리 옮겼다.
동생은 방으로 들어와 포장해 온 햄버거를 먹었다.
체크인 - 쿄마치야 료칸 사쿠라(Sakura Honganji)
료칸 형태의 호텔로 외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인 것 같았다.
호텔 직원은 영어를 잘하는 편이었고,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보였다.
한 번은 전통 료칸에서 자보고 싶었는데 이곳이 정말 딱이었다.
료칸을 들어서면 이렇게 카운터가 있다.
꽤 넓은 내부다. 사람들이 쉴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있다.
일본 전통의상을 살 수 있도록 마련해 놓았다. 당시 료칸에 묵었던 외국인 아이가 이 옷을 사서 입는 것을 보았다.
별도로 마련된 흡연실.
우리가 묵은 방이다. 이부자리가 편안했다.
료칸에서 마련되어 있는 잠옷을 입고. 내부는 깨끗했다.
폭신한 이불을 덮고 푹 잠들었다. 내일의 여행을 기대하며.
여행 2일차, 꽤 많은 곳을 걸어다녔다.
교토의 일부를 둘러본 것이었지만 교토는 꽤 인상적이었다.
다음에 또 한 번 와보고 싶은 곳이다.
교토에서의 편안한 밤을 잘 보내고, 내일 오사카로 돌아가 남은 여행을 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