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큐슈가족여행] 01. 가족과 떠나는 북큐슈 3박 4일 여행 - 여행준비. 항공권, 호텔, 버스투어, JR 북큐슈 레일패스, 여행자보험, 포켓와이파이 예약

 

 

 

02. 북큐슈 3박 4일 여행 1일차 - 김해공항에서 후쿠오카 공항으로/하카타역/요시즈카 우나기야/돈키호테

03. 북큐슈 3박 4일 여행 2일차 -  유유버스(후쿠오카 아마기공원/벳부만 전망대 조망/벳부 가마도지옥 온천/유후인/하카타역 텐진 호르몬 

04. 북큐슈 3박 4일 여행 3일차 - JR 북큐슈 레일패스 교환, 구마모토 트램 1일 패스, 후쿠오카 도심 1일 패스, 구마마토성/구마모토 스이젠지공원/구마모토 돈까스 카츠레츠테이/후쿠오카 성터(마이즈루 공원)/후쿠오카 타워/하카타역 회전초밥 우오가시

05. 북큐슈 3박 4일 여행 4일차 - 하카타역 오가약국/하카타 버스터미널에서 후쿠오카 공항 버스로 가기/북큐슈 3박 4일 여행 일정/북큐슈 3박 4일 여행 경비

 

 

다가오는 4월이면 아버님 환갑이라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처음에는 제주도를 생각했는데 일본도 가면 좋을 것 같아서 함께 이야기하다가 일본으로 가기로 했다.

3월 중하순으로 가기로 하고 당장 비행기 티켓부터 알아보기 시작했다.

 

 

#01. 여행박사 해외 자유여행을 통해 항공권과 호텔 예약을 한 번에.

 

 

대한항공 항공권 & 하카타역 컴포트 호텔

 

 

우리가 가는 일정은 3월 25일(금) ~ 3월 28일(월)로 벚꽃 개화시기와 맞물려 있었다.

벚꽃놀이를 가겠다는 생각으로 정한 건 아니었지만, 우리가 이용하려는 상품에는 벚꽃놀이라는 말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었다.

날씨도 따뜻하고 꽃도 핀다니 여행은 즐거울 것 같은데 항공권과 호텔 예약이 쉬울지가 미지수였다.

항공권은 다행히도 검색이 되는데, 호텔이 문제였다.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 성인 5명이 묵을 수 있는 호텔 찾기가 쉽지 않았다.

거리가 멀거나 너무 비싼 탓에 선택할 수 있는 게 없었다.

 

여행사에서 운영하는 상품을 찾아보기로 했다.

항공권은 물론 호텔과 결합해 판매하는 여행 상품이 있으니 그곳에는 어느 정도 괜찮은 호텔을 함께 예약할 수 있지 않을까.

포털 사이트에 후쿠오카 여행, 북큐슈 여행 등을 검색하니 여행사 상품이 뜬다.

그러다가 일본여행은 여행박사라는 생각이 들어서 여행박사에 들어가 상품을 검색했다.

마침 우리가 원하는 일정의 상품이 있어 바로 가족들과 상의를 해 예약을 하기로 했다.

 

 

3박 4일 야행성 특가 상품이다. 3월 25일(금) 늦은 오후에 출발하고 3월 28일(월) 낮에 일본에서 돌아오는 일정이다.

 

 

항공권만 구매를 할 수도 있고, 호텔도 함께 예약할 수 있는 상품이었다.

호텔 구하기가 수월하지 않았기 때문에 호텔과 결합된 상품으로 찾아보았다.

 

 

다양한 호텔 상품이 뜬다. 우리는 조식이 포함된 하카타역 컴포트 호텔로 결정했다.

 

 

부모님을 모시고 가는 여행이라 최대한 편하게 지낼 수 있는 호텔로 알아보았다.

역에서 가까운 하타카역 컴포트 호텔로 결정하고 더블룸 2개와 싱글룸 1개로 예약을 했다.

홈페이지로 예약을 할 때 여러 방을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이 나타나지 않아 담당자에게 전화로 다시 문의를 했고,

담당자는 호텔 예약이 가능한지 알아보고 연락준다고 했다.

 

이때 조금 불편했던 점은 확인이 바로바로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ㅠㅠ

예약과정에서 우리는 방이 총 3개(더블룸 2개, 싱글룸 1개)가 필요했는데 여행가는 시기가 여행객이 많은 시기라서 방이 많이 남아있지 않다고 했다.

하카타역 컴포트 호텔의 경우 더블룸 1개와 트리플룸 1개는 가능하다고 했고, 원래대로 방 3개를 예약하려면 다른 호텔로 알아봐야 한다고 했다.

근데 이마저도 녹록지 않아 최종적으로 하카타역 컴포트 호텔로 더블룸 1개와 트리플룸 1개로 예약을 했다.

 

금액은 1인 당 40만원이 안되는 금액으로 총 185만원 정도의 금액으로 예약을 했다.

항공권만 알아봤을 때에도 1인당 20만원이 넘는 금액이었고, 호텔의 경우에는 예약 자체가 가능한지 알 수가 없었기 때문에

이 정도면 저렴하고 편안하게 예약한 것 같다.

 

 

여행자료 - 여행 책자 1권과 여행지 지도, 변환 플러그, 기념품 등

 

 

여행 상품을 확정짓고 나서 예약금을 1인당 10만원씩 총 50만원을 입금했다.

며칠 후 여행 관련 자료를 우편으로 부쳐준다고 했다.

최종적으로 입금하고 나면 여행 일주일 전쯤에 이메일로 항공권 이티켓 등 자료를 또 보내준다고 한다.

 

 

일일특급 우편이 찍혀있다. 우리 여행 담당자께서 주소와 이름까지 다 써서 보내주셨다.

 

 

안에는 북큐슈 여행서적 1권과 함께 주요 교통 지도와 호텔 바우처가 있다.

 

 

호텔 바우처와 함께 일본에서 필요한 변환 플러그 5개를 넣어주셨다.

 

 

별거 아닌 것 같은데 이런 자료들을 받으면 왠지 여행이 좀 더 편해질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아직 여행 3일차에 어떤 일정으로 움직일지 정하지 않았는데, 받은 자료를 보면서 좀 더 계획을 세워봐야겠다.

 

 

#02. 여행 2일차에는 유후인+벳부 버스투어로 다니기 - 여행박사 1일 버스투어 예약

 

 

부모님을 모시고 가는 여행이라 매번 기차나 버스로 이동하는 게 피곤할 것 같았다.

유후인과 벳부를 엮은 투어버스 상품이 있기에 확인해 보니 벚꽃놀이 시즌을 맞이하여 아마기 공원을 포함한 투어를 운영하고 있었다.

 

 

3월 18일부터 4월 17일까지 벚꽃놀이 기간한정 상품이 운영되고 있었다.

 

 

평소에는 다자이후텐만구에서 벳부, 유후인으로 가는 상품이나 벚꽃놀이 기간인만큼 기간한정 상품이 있었다.

하루는 완전 자유여행으로 다닌다고 하더라도, 하루정도는 간단한 투어 상품을 이용해도 좋을 것 같았다.

사실 우리는 벚꽃놀이 여부와는 상관없이 벳부오 유후인을 하루에 다녀올 수 있어서 선택한 상품이었다.

벚꽃놀이 기간한정으로 하카타역-아마기공원-벳부 전망대-벳부 가마도지옥온천-유후인-하카타역의 일정으로 구성되었다.

1일 53,9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03. 기차를 탈 거면 레일패스를 끊는 게 이득! - JR 북큐슈 레일패스 3일권

 

 

우리가 여행하는 지역은 북큐슈 지역이다.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하는 지역으로 나가사키, 구마모토, 다자이후, 유후인, 벳부 등이 있다.

첫 날은 늦게 도착하고 마지막 날은 일찍 돌아오는 일정이어서 실질적으로 여행을 하는 기간은 이틀이었다.

그 중 하루는 투어버스를 이용하기로 했고, 나머지 하루를 어떻게 어디로 여행을 할 지 고민을 했다.

가까운 곳을 돈다면 버스나 지하철 등을 이용해 여행을 하면 되므로 레일패스가 필요하지 않지만 나가사키나 구마모토 지역을 간다면 레일패스가 필요하다.

JR 북큐슈 레일패스 3일권의 경우 8,500엔인데 구마모토의 경우 왕복 기차비용이 9,000엔이 넘는다.

한 번이라도 신칸센을 이용할 예정이라면 JR 북큐슈 레일패스를 사는 것이 이득이다.

우리는 여행 3일차에 구마모토성을 가기로 결정했다.

 

인터넷으로 JR 북큐슈 레일패스를 검색하면 다양한 사이트에서 판매를 하고 있다.

3일권은 8,500엔, 5일권은 10,000엔이며 만 6세~11세 소인은 반값으로 구매할 수 있다.

여행박사에서는 8%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어서 이곳에서 구매를 했다.

여행박사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해서 직접수령을 할 수도 있고, 우편으로 받을 수도 있는데 이때에는 2,500원의 우편비용이 발생한다.

마침 대구에 갈 일이 있어서 겸사겸사 직접수령을 하기로 했다.

 

 

여행박사 대구지점은 시내 중앙로역 1번 출구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다. 골목을 바라보면 간판이 보인다.

 

 

 

여행박사 대구지점을 방문해 직접수령을 할 때 교환권에 적힌 영문명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실물패스로 교환을 할 수 있는 exchange coupon을 받게 된다.

이는 일본에 입국해서 기차역에서 반드시 실물패스로 교환을 해야 사용할 수 있다.

 

여행박사에서는 별도로 관광지 지도자료와 110v 돼지코, 출입국카드 예시, 롯데면세점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있었다.

마침 기념품을 주는 기간이라며 휴족시간 6매가 든 파스를 5개 받았다.

 

  

교환권이다. 여행박사에서는 교환처를 표시하고 있는데, 실제로 방문했을 때 위치가 변경되어 있었다.

 

 

 

JR 북큐슈 레일패스 3일권으로 우리는 하루만 쓸 예정이다.

JR 북큐슈 레일패스는 오로지 기차만 탈 수 있으며, 다른 대중교통인 버스나 지하철은 탈 수 없다.

 

 

#04. 여행자 보험 - 국내 및 해외 여행시 반드시 여행자 보험을 들 것! '보험나라'

 

 

국내외 여행시 여행자보험을 드는 것은 필수다.

혹시 무슨 일이 어떻게 생길지 모르기에 보험을 드는 것이다.

가까운 국내 여행에도 장기간 가게 될 경우이거나 제주도로 가게 될 때에는 여행자보험을 이용한다.

 

 

보험나라(www.bohumnara.net) 홈페이지 화면이다. 국내여행/해외여행 선택을 하면 된다.

 

 

해외여행보험으로 들어가 상품 내용을 확인한 뒤 신청하기를 누르면 작성하는 칸이 나온다.

 

 

2011년부터 국내외 여행자보험을 이용하였다.

보장에 따라 3~4가지 유형이 있으며, 그 중에서 선택해서 신청을 하면 된다.

신청하고 나면 담당자가 전화를 하고, 몇 가지 확인을 한 뒤 메일로 보험 청약서와 영수증을 받을 수 있다.

보험사님이 친절하고 보험가입 절차가 빠르게 진행돼서 여유가 있을 때는 이곳을 이용한다.

 

미리 여행자보험을 가입하지 않았다면, 공항에서도 여행자보험을 가입할 수 있다.

다만, 공항에서 여행자보험을 가입할 때에는 여행자보험 가입 회사를 선택할 수 없고 보장이 높아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가격이 비싸게 느껴졌다.

 

 

#05. 일본에서 와이파이 이용해기 - 포켓와이파이 '와이파이망고' 대여로 저렴하게 LTE 데이터 쓰기

 

 

해외 여행을 갈 때 해당국가의 유심을 구매해서 쓰거나 국내 통신사의 해외데이터로밍 서비스를 이용한다.

그동안 해외여행을 갈 때에는 해외데이터로밍 서비스를 이용해 1일 1만원 정도의 비용을 지불하였었는데 사실 만족스럽지는 못했다.

LTE가 아닌 3G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필요해서 쓰긴 하지만 느리고 하루 1만원이 결코 저렴하지는 않다.

 

남편이 일본은 여행시 포켓와이파이를 대여해서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와이파이망고(www.wifimango.co.kr)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서 일본 포켓와이파이 할인 이벤트 안내가 있다.

 

 

일본은 할인된 금액으로 1일 5,900원으로 대여할 수 있다.

 

 

여행 당일 김해공항에서 포켓와이파이를 전달받았다.

 

 

 

포켓와이파이를 이용하면 1대당 10명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4G LTE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우리는 4일동안 이용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23,600원으로 포켓와이파이를 대여했다.

3명이서 쓸 예정이었기에 개인이 통신사 데이터를 이용하는 금액보다 훨씬 저렴하게 이용가능하다.

 

김해공항에서 찾을 경우 크라제버거 앞에서 전화를 하면 직원이 포켓와이파이를 직접 가지고 나와서 사용법을 알려준다.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서도 똑같이 출국장 앞 크라제버거 앞에서 전화를 하면 포켓와이파이를 수거해간다.

 

 

#06. 김해공항 주차장은 우현주차장에서 - 김해공항 주차장 예약하여 편하게 이용하기

 

 

우리 가족은 승용차 두 대로 이동해 김해공항에 주차를 할 예정이었다.

평소에 이용하던 주차장이 있었는데 그곳의 비용을 확인하고 다른 곳도 알아보았다.

여행박사를 이용할 시 30%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주차장이 있다고 해서 홈페이지를 확인하고 전화를 했다.

 

 

우현주차장은 홈페이지가 별도로 있다. 포털에서 검색하면 나온다.

 

 

네비게이션을 찍어 들어가면 된다. 골목으로 들어서 조금만 더 들어오면 주차장 간판이 보인다.

 

 

 

우리가 여행하는 일정을 말씀드리고 여행박사에서 30% 할인이 된다는 거 확인하고 전화드렸다고 하자 할인된 요금으로 해준다고 하셨다.

두 대의 차량번호를 말씀드리고 주차장을 예약했다.

주차장은 김해공항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차량으로 김해공항까지 데려다준다.

예약을 할 때에는 꼭 전화를 해서 직접 통화를 하고 예약하는 게 좋다.

 

 

#07. 일본 여행 캐리어 준비 - 3박 4일 2명 24인치 캐리어

 

 

우리는 3박 4일의 여행 가방을 준비해야 했다.

기내용으로 하나만 준비하려 했는데 아직 춥다보니 옷이 두꺼워 2명이서 기내용으로 무리였다.

24인치 캐리어는 2명이서 여유있게 짐을 쌀 수 있어서 24인치 캐리어로 가방을 준비했다.

 

 

∨ 세면도구 - 칫솔, 치약, 여행용 폼클렌징, 클렌징티슈

∨ 속옷 - 4일치 속옷

∨ 옷 - (여) 외투, 경량패딩, 바지 한 벌, 치마 두 벌, 티셔츠 두 벌, 스타킹, 양말 / (남) 외투, 경량패딩, 바지 한 벌, 남방 두 벌, 티셔츠 두 벌, 양말 

∨ 전자기기 - 디카 1대, 보조배터리 2개, 휴대전화 충전기 2개

∨ 여행관련 - 여행책자 2권, 호텔 바우처, 항공권 e-티켓, JR 북큐슈 레일패스 교환권 5매, 여행자보험 영수증 및 청약서 1부

∨ 기타 - 화장품, 비타민, 셀카봉, 안약, 타이레놀, 밴드, 비닐봉투

 

 

우리 부부는 이 캐리어 가방 하나로 일본 여행 3박 4일을 다녀왔다.

 

 

짐은 최소화하는 편이다.

24인치 캐리어에 두 명 짐을 싸도 공간은 남는다.

일본 여해에서는 이것저것 사오는 것들이 있어서 일부러 공간을 남겨두고 짐을 싸려고 했다.

돌아올 때 캐리어는 가득 차 있었다.

 

 

#08. 즐거운 후쿠오카 3박 4일 여행을 기대하며

 

 

여행을 준비한 지 한 달이 다 되어갈 무렵 우리가 떠날 날이 되었다.

부모님들께서 여행을 편안하게 잘 다녀왔다고 여길 수 있기를 바라며 설레는 마음으로 공항으로 향했다.